[이지경제] 조소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이하 한콘진)이 12일 코엑스 그랜드불룸에서 ‘2017 콘텐츠 지원사업 설명회’와 해외시장 진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2017년 한콘진에서 진행하는 콘텐츠 지원사업에 대한 방향과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해 중국, 일본, 미국, 중동, 브라질 등 다양한 국가의 시장 전망과 주요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콘진은 2017년도 지원사업 예산을 총 2355억원 확보했으며, 이는 지난 2016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콘진은 '국산애니메이션 본편 제작지원'을 비롯해 '단편 애니메이션 창작 및 활성화 지원' '국산애니메이션 프리프로덕션 제작지원' '우수 애니메이션 레벨업 제작지원' '뉴미디어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국산애니메이션 미디어 홍보지원'등의 콘텐츠 관련 지원 사업을 설명하여 한국형 '너의 이름은.'을 제작할 수도 있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지원사업을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 ‘지원사업 5대 개선사항’을 진행하며, 한콘진 산하 6개부서를 통해 다양한 산업 지원정책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강만석 한콘진 원장 직무대행이 모두발언을 했으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죄송하다'는 내용의 사과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