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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체크] 경리단길·성수동 임대료 동반 상승…‘젠트리피케이션’ 우려↑

기사승인 2017.07.14  14: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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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기업청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서울에서 경리단길과 성수동 상권 임대료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ion)'이 우려되고 있다.

반면 대표적 젠트리피케이션 상권으로 지목됐던 홍대는 임대료 상승세가 주춤했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상권 임대료는 전년 동기 대비 0.61%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0.60%)보다 0.01%p 확대된 수치다.

특히 서울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서울 올 1분기 임대료는 전년 동기대비 0.88% 상승했다. 전년 동기(0.85%)대비 0.03%p 올랐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집중 개발로 인해 임대료가 오르자 원래 입주해 있던 상인들이 다른 곳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치솟은 임대료 탓에 청담동 예술가들이 가로수길로 밀려난 게 대표적인 예다. 반대로 밀려난 입주 상인들로 인해 새로운 상권이 조성되기도 한다. 경리단길 상권은 이태원 임대료가 상승하면서 근처에 있는 상권이 조성된 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상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2년 동안 임대료가 가장 크게 오른 상권은 경리단길이다. 이 기간 경리단길 임대료는 10.16% 상승했다. 성수동은 6.45%, 홍대는 4.15%, 가로수길 2.15% 상승했다. 반면 인사동은 0.04%로 보합수준에 그쳤다.

권역별 상권으로는 성수동에서 급격한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성수동은 지난해 1분기 전년 동기대비 1.57% 상승했지만 이듬해 4.88% 상승률을 보이며 3배 가량 확대됐다.

경리단길도 지난해 1분기 임대료가 전년 동기대비 4.83% 상승한데 이어 올해엔 5.33% 상승률을 보였다. 가로수길도 1분기 기준 지난해 0.94%, 올해 1.20% 상승률을 보이는 등 상승세가 확대됐다.

반면 대표적인 젠트리피케이션 상권으로 거론됐던 홍대는 상승세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임대료 상승률은 지난해 1분기 기준 전년 대비 2.80% 올랐지만 올해 상승률은 1.36%로 축소됐다.

이는 홍대 인근인 연남동과 상수동 상권이 활성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홍대의 높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떠난 자영업자도 임대료 상승률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 인근 연남동은 경의선 숲길(연트럴파크)이 조성되고, 상수동은 아날로그적 감성이 적용된 카페 등 상가가 늘어나며 유동인구가 늘어났다. 이에 홍대보다 임대료는 저렴하지만 사람들이 몰리는 이들 지역에 임차 수요도 늘어나는 분위기다.

김민영 부동산114 리서치연구원은 “홍대 중심의 상권은 인근 연남동과 상수동, 합정동, 망원동 등에 영향을 미치며 연쇄적으로 조성됐다”며 “특히 연남동이나 합정동에는 상가주택 등이 리모델링에 나서며 새로운 점포가 계속 들어서고 있고, 유동인구도 늘어나 상권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뉴스 모바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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