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내일 공식 출범…금융권 지각변동 예고
‘카카오뱅크’, 내일 공식 출범…금융권 지각변동 예고
  • 문룡식 기자
  • 승인 2017.07.2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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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국내 2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27일 공식 출범한다. 모바일 기반의 차별화를 통해 기존 금융권의 지각변동을 이끌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SGI서울보증보험, 넷마블게임즈, 예스24, 이베이,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 9개사가 참여한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앞서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의 포문을 연 케이뱅크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지점 없이 모바일로 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송금은 카카오뱅크가 가장 자신있게 내세우고 있는 서비스다.

미국과 유럽,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홍콩 등 22개국에 달러, 유로, 엔 등 12종의 통화로 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

송금 수수료는 시중은행의 10분의 1 수준. 시중은행에서 5000달러 송금시 5만~6만원의 수수료가 든다면, 카카오뱅크 수수료는 5000원 수준이다. 휴일과 주말을 포함해 언제든 송금이 가능한 것도 강점.

윤호영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해외송금은 비싸고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쉽고 간편하며 비용까지 합리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용대출 상품도 시중은행보다 낮은 금리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신용 대출상품의 경우, 3.5~6.5%의 시중은행 금리보다 낮은 2.85% 수준으로 금리를 책정했다.

카카오뱅크는 예금과 대출, 송금 등 가장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출시한 뒤 소비자 요구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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