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KT, 2분기 영업익 4473억...전년比 4.8% 증가
[실적] KT, 2분기 영업익 4473억...전년比 4.8% 증가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07.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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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KT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8425억, 영업이익 447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81억원으로 1.1% 소폭 늘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무선사업은 세컨드 디바이스, IoT 가입자가 늘면서 전체 가입자가 전 분기 대비 28만7000명 증가했다. 반면 무선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감소한 1조643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회계처리 기준 변경에 따라 단말보험 서비스 등이 매출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유선사업에서는 기가 인터넷의 성장세가 유선전화의 매출 감소세를 상쇄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32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기가 인터넷의 성장으로 인터넷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미디어‧콘텐츠 사업은 IPTV 우량 가입자 확대와 플랫폼의 매출이 늘면서 19.2% 증가한 5614억원을 올렸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의 마스터카드 지분매각 수익을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다. 기타서비스 매출은 부동산,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활성화로 같은 기간 대비 7.2% 증가한 5855억원을 기록했다.

스마트에너지는 올해 1~2분기 467억원의 누적 매출을 거수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 420억원을 상회하는 수치다. KT는 ‘기가에너지 매니저’를 올해 3분기에 출시해 스마트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광석 KT CFO 전무는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4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이어간 가운데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미래 핵심사업인 5대 플랫폼에서 괄목할 실적을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KT는 앞으로 사업환경의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을 검토하는 동시에 새로운 분야에서 합리적인 성장전략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사이의 밸런스를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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