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미국과 북한 사이의 긴장이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국내 증시가 활력을 되찾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14일 2350선 턱밑까지 회복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2334.22)보다 14.04포인트(0.60%) 오른 2348.26에 마감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개인 투자자가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571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7억원, 669억원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2.21%), 의료정밀(1.70%), 음식료품(1.27%), 보험업(1.11%), 종이목재(1.08%), 증권(0.80%), 기계(0.68%), 전기가스업(0.61%), 서비스업(0.53%), 비금속광물(0.38%), 유통업(0.27%), 금융업(0.22%), 운수창고업(0.1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철강금속(-1.60%), 운수장비(-0.66%), 화학(-0.66%), 은행(-0.32%), 건설업(-0.21%), 섬유의복(-0.12%), 통신업(-0.0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6만원(2.675%) 급등한 231만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1.54%), 삼성전자우(3.97%), 한국전력(1.03%), NAVER(1.03%), 삼성물산(1.51%), LG화학(0.58%), 삼성생명(0.41%), KB금융(0.88%), SK(0.74%), 삼성바이오로직스(0.92%), 아모레퍼시픽(0.18%), KT&G(0.44%) 등이 주가가 올랐다.
이와 달리 POSCO(-2.00%), 신한지주(-0.75%), 현대모비스(-2.18%), SK텔레콤(-0.37%) 등은 주가가 떨어졌다. 현대차는 전일과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29.37)보다 5.54포인트(0.88%) 오른 634.91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오른 1141.5원으로 장을 마쳤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