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라크에 최대규모 프리미엄 브랜드샵 오픈
LG전자, 이라크에 최대규모 프리미엄 브랜드샵 오픈
  • 이민섭 기자
  • 승인 2017.08.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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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라크 에르빌 프리미엄 브랜드샵 전경. 사진=LG전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G전자가 이라크에 역대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오픈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이라크 현지에서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차국환 부사장, 송웅엽 주이라크 대사, 나자드 하디(Nawzad Hadi) 에르빌 주지사, 현지 언론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랜드샵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라크 에르빌 프리미엄 브랜드샾은 2개 층, 연면적 870㎡로 LG전자가 해외 시장에서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샾 중에 가장 크다.

매장 내에는 프리미엄 가전 ‘LG SIGNATURE(LG 시그니처)’의 체험존을 마련됐으며 올레드 TV, 세탁기, 냉장고 등 LG 시그니처 제품 등이 전시돼 있다.

매장 2층에서는 58:9 화면비의 ‘86형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15대가 고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 매장 앞쪽의 전체 외벽을 유리로 만들어 매장 밖에서도 전시된 제품들이 보이도록 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매장 내 요리교실, 키즈존, VIP 라운지 등을 마련하며 무료 무선인터넷을 제공해 단순한 판매점이 아닌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재건 사업이 한창인 이라크에서 선제적인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라크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LG전자는 이라크 외에도 이란, 레바논, 요르단,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중동아프리카지역에서 지속 늘려나갈 예정이다.

차국환 LG전자 중동아프리카지역대표 부사장은 “고객이 단순히 체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지속 늘려 LG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이라크 에르빌 프리미엄 브랜드샵을 찾은 방문객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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