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5시리즈·E클래스 나와”…캐딜락, 대형 세단 'CT6 터보' 국내 첫 선
[현장] “5시리즈·E클래스 나와”…캐딜락, 대형 세단 'CT6 터보' 국내 첫 선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9.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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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6 터보. 사진=캐딜락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캐딜락이 대형 세단 CT6 터보를 공개하며 BMW의 5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가 양분하고 있는 국내 수입 중형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캐딜락은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프리미엄 세단의 고급스러움을 유지하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갖춘 캐딜락 CT6 터보를 공개했다.

CT6 터보의 국내 출시가는 6980만원. 캐딜락은 이날 사전 계약에 돌입해 10월 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11월과 12월, 두 달간 최소 100대 이상을 팔겠다는 방침이다.

김영식 지엠코리아 캐딜락 총괄 사장이 14일 서울 강남 캐딜락 하우스에서 캐딜락 CT6 터보의 시장 경쟁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한림 기자

김영식 캐딜락 총괄 사장은 “캐딜락은 올해 8월까지 누적 115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을 이뤘다”며 “이번에 출시한 CT6 터보가 올해 캐딜락 전체 판매량의 목표인 2000대를 넘어설 핵심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CT6 터보는 국내 출시 가격은 6980만원으로, 미국 현지 가격인 7780만원과 비교했을 때 800만원 가까이 낮아졌지만 옵션이나 성능에 변동이 없다”고 강조했다.

캐딜락에 따르면 CT6 터보는 기존 CT6에 탑재된 3.6L 자연흡기 엔진과 사륜구동 방식이 2.0L 터보차저엔진과 후륜구동으로 바뀐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무게는 더 가벼워졌으며 최고출력 269마력, 최대토크 41㎏·m을 발휘한다.

아울러 GT6 터보는 실제로 평균 250마력대의 최고출력과 36㎏·m 대의 최대토크를 보여주는 독일 브랜드의 경쟁 차량보다 높은 수치를 가졌다. 또 연비는 공인연비 기준 10.2㎞로 기존 CT6 3.6ℓ모델과 비교해 약 24% 효율적이다는 설명이다.

반면 기존 CT6의 크기는 그대로 유지됐다. 전장 5185㎜, 전폭 1880㎜, 전고 1485㎜다. 다른 유럽 대형 세단들과 비교해 CT6 터보의 전장이 최대 87㎜ 길다.

한편 이날 공개 행사에서는 카레이싱팀 ‘엑스타’의 감독으로 활동 중인 방송인 김진표가 직접 CT6 터보를 설명하는 연사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런칭 행사 마지막에는 럭셔리 패션 브랜드 에트로(ETRO)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패션쇼가 진행됐다.

방송인 김진표가 캐딜락 CT6 터보의 제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한림 기자
캐딜락 CT6 터보 센터페시아. 사진=캐딜락
캐딜락 CT6 터보 후면부. 사진=이한림 기자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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