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규모 청년주택 공급...新주거환경 사업 추진
LH, 대규모 청년주택 공급...新주거환경 사업 추진
  • 이한림 기자
  • 승인 2017.09.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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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하 주환사업)이 새정부 정책사업인 청년주택과 연계하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시와 함께 인천시내 주환사업 구역인 대헌학교뒤구역과 송림4구역에 ‘주환사업 최초 결합모델’을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으로 쇠퇴한 원도심 주거지 정비와 함께 젊은 계층 유입으로 도심 공동화 방지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기존 결합개발 방식은 구릉지와 역세권 구역을 묶어 용적률을 이전하는 방식이다. LH에서 추진하는 결합모델은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두 개의 구역을 하나로 묶어 공공분양 주택과 공공임대 주택을 집적화해 추진한다.

개별 구역별로 공공분양 주택과 함께 의무적으로 공공임대 주택(30% 이하)을 계획해야 하는 주환사업의 표준모델에서 공공임대 주택을 고밀화 청년주택으로 계획해 공적 역할을 강화했다.

따라서 기존계획안은 대헌학교뒤와 송림4구역 각각의 구역별로 공공분양과 공공임대가 혼재된 형태였으나, 결합개발 방식에 따라 대헌학교뒤는 공공분양 주택만, 송림4구역은 청년주택과 공공임대 주택등이 계획될 예정이다.

대헌학교뒤구역은 전용 85㎡ 이하의 공공분양 920호가 올 연말 건설공사 발주업무를 시작으로 2018년 본격적인 건설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송림4구역은 청년주택 등의 공공임대 주택(전용 60㎡ 이하)을 계획해 내년 상반기 보상절차를 진행한다.

김한섭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은 “결합개발의 성공은 다양한 사업화 모델로 확장이 가능해 원도심 도시재생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심내 대규모 공공임대 주택의 공급으로 인근 대학생,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대거유입에 따른 도심 활성화뿐만 아니라 도심공동화, 구역민 재정착률 제고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한림 기자 isangah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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