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샴푸,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강화 필요”
한국소비자원 “샴푸,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강화 필요”
  • 남경민 기자
  • 승인 2017.09.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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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이지경제] 남경민 기자 = 시중에 판매중인 유명 샴푸 브랜드 중 대부분의 상품이 알레르기 유발 성분에 대해 표시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9개 샴푸 브랜드 제품 총 13개(일반 및 한방샴푸 9개, 퍼품 샴푸 4개)를 대상으로 세정 성능과 안전성, 사용 만족도 및 제품 특징 등을 평가 한 결과, 전 제품에서 표시 권장 대상 물질인 알레르기 유발 착항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도브(딥모이스처 샴푸) 1개 제품에만 알레르기 유발 착항제 성분 표시가 있어 이에 대한 정보 제공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시험대상이 된 13개의 샴푸가 눈에 들어갈 경우 자극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제품을 1% 및 10%로 희석한 액에 대해 샴푸를 헹굴 때 자극 여부를 시험한 결과, 7개 제품은 1% 샴푸액에 대해 매우 약한 자극을 보였으며, 10% 샴푸액에 대해서는 모든 제품이 중자극을 보였다.

한편 살균·보존제와 중금속, 디옥산, 폼알데하이드 등 유해불질과 표시사항은 전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 기준 강화에 대해 관계기간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한국소비자원

남경민 기자 nkm@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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