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한림 기자 = 9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234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0.5% 늘었고 8월과 비교해서는 15.3% 늘었다.
1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34대로 전월(1만7547대) 대비 15.3%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9월에 5606대를 팔아 4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MW 5299대, 랜드로버 1323대, 렉서스 1128대, 혼다 1022대, 미니 933대, 포드 832대 등이 뒤를 이었다.
9월 베스트셀링카는 지난달에 이어 BMW 520d가 왕좌를 지켰다. 9월 한달 간 총 1382대가 팔렸다. 2위는 BMW 520d xDrive(886대)가 올랐고 3위는 메르세데스-벤츠 E200(845대)로 조사됐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2439대(61.5%), 2000cc~3000cc 미만 6327대(31.3%), 3000cc~4000cc 미만 1078대(5.3%), 4000cc 이상 297대(1.5%), 전기차 93대(0.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725대(72.8%), 일본 3696대(18.3%), 미국 1813대(9.0%) 순이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8957대(44.3%), 디젤 9442대(46.7%), 하이브리드 1742대(8.6%), 전기 93대(0.5%) 순이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차 시장은 각 사별 적극적인 마케팅과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한림 기자 lhl@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