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안창현 기자 = 교보생명은 큰 병이 되기 전에 작은 병부터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보미리미리CI보험’을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사망은 물론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치매 등 중대한 질병을 보장하는 CI(Critical Illness)보험으로, CI 이전 단계 질병과 CI와 연관성이 많은 합병증까지 보장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먼저 완치율이 높아 CI에서 제외됐던 중대한갑성선암과 중증세균성수막염 같은 중증의 뇌질환을 보장한다. 또 뇌출혈이나 뇌경색증과 같은 중증질환 9종도 추가로 주계약에서 보장한다.
CI 질병에 대한 진단기준이 까다로워 보장받지 못했던 부분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보다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 무엇보다도 큰 병이 되기 전 작은 병부터 미리 관리할 수 있도록 보장을 추가한 것도 장점이다.
또 재진단암특약을 통해 암 전이 및 재발에 따른 치료비와 생활비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보험금 부분전환 서비스’도 눈에 띈다. 이 서비스는 보험사고가 발생하기 전이라도 노후에 자금이 필요하면 보험금 일부를 먼저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다.
보험금을 감액해 발생한 해지환급금을 생활비로 받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보험금 재원을 미리 받는 구조여서 해지환급금이 없어도 노후자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교보 측 설명이다.
윤영규 상품개발팀장은 “작은 병부터 미리미리 관리해 큰 병이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보험”이라며 “저렴한 보험료로 폭넓은 보장은 물론 노후 자금까지 효과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isangahn@ezyeconomy.com